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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당당하게 나가자! 팁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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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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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에이드
전 세계 팁에 대한 모든 것
현지에서 호텔을 이용할 때,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음식을 먹고 나서도 계산할 때가 되면
팁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또는 얼마의 금액을 팁으로 줘야 하나라고 많이들 고민하시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전 세계의 팁 문화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나라별로 팁 문화도 다르고 팁으로 지불하는 금액들도 차이가 있으니
여행 전 미리 그 나라의 문화와 매너를 숙지하여
현지에서 당황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꼭 기억해두세요 :)


팁 문화의 기원부터 알아볼까요?!


문화는 16세기 영국에서 파티나 미팅에 참여할 때 호스트의 하인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소정의 금액을 지급하던 것이 유럽 전역에 퍼지게 되면서 ‘매너‘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18세기 무렵엔 호텔, 레스토랑, 펍, 카페 등 서비스 업종에서 팁 문화가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세기에 유럽에서 팁 문화를 경험한 미국 부호들의 영향으로 미국 전역에도 팁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때 웨이터가 따로 없는 카페나 펍에선 손님이 팁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신속한 서비스를 보장받기 위하여' (To Insure Promptness)라는 접시를 마련해 놓았는데
이말을 줄여 ‘TIP’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자발적으로 시작했으나, 요즘은 그 나라의 기본 문화 에티켓으로 자리 잡았죠!
팁을 건넬 때의 매너는 직접 건넬 때 손등이 위로 올라가게 해서 돈이 보이지 않게,
식당이라면 영수증 사이 또는 영수증 트레이 사이에 끼워서 건네는 게 매너랍니다.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종업원이 승인된 전표를 가져오면 맨 아래 사인하는 공간 위에 팁을 적을 수 있는 공란이 있는데
여기에 팁을 얼마 줄지 적고 Total이라고 적힌 곳에 팁과 원래 가격을 합한 금액을 적으면 팁을포함한 금액이 결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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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팁 문화를 함께 알아볼까요 ?)

1. 유럽

공통적으로, 계산서에 봉사료(Service Charge)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따로 팁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택시의 경우에는 소수점 이하의 거스름돈은 올림 하여 비용을 계산합니다.

 

◆ 영국

영국의 팁 문화는 미국과 달리 꼭 내지 않으셔도 되는 선택사항으로 봉사료(Service Charge/Optional Charge)가
계산서에 포함된 경우에는 따로 팁은 지불하지 않아아요.
영국에서는 식당, 바, 택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10% 정도의 팁을 지불하는데,
봉사료가 포함된 경우가 많이 있으니 영수증을 꼭 확인하세요.

◆ 독일
독일은 유럽에서도 팁 문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로 음식값에 세금과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서비스에 대한 고마움으로 팁을 준다고 해요.
보통 식사비의 5~10%를 팁으로 지불하고 식사 후 웨이터를 불러 계산할 때 팁을 더해서 말해주세요.
일반적으로는 웨이터가 거스름돈을 주려고 하면,
Stimmt so (잔돈은 안 주셔도 됩니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
카드로 계산해도 현금으로 팁을 내는 것을 선호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팁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나라에 속하는 나라들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계산서에 봉사료(Service Charge) 10~15% 정도의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추가로 팁을 지불하지 않아요.
혹은 너무 만족스러운 서비스라고 생각되면 추가적으로 팁을 지불하셔도 됩니다.

◆ 체코
체코에서는 서비스에 대한 팁을 지불하는 것이 매너로,
계산시에 종업원이 팁을 줄지에 말지 물어볼 수도 있답니다.
계산서에 봉사료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적혀있거나 그 문구에 표시가 된 가게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당황하지 마시고 음식값의 10% 정도를 팁으로 지불하면 됩니다.




2. 미국/캐나다의 팁 문화
 

미국에서는 서비스가 포함된 호텔, 레스토랑, 펍, 택시 등에서 테이블에 앉아 서비스를 받는 경우엔 대부분 팁을 지불합니다.
레스토랑 계산서에는 Tipping, Gratuity, Service Charge라는 항목으로 표시되어 있고
음식값의 15~20%를 팁으로 지불하는데,
일반적으로 점심에는 15% 정도, 저녁에는 20% 정도의 팁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패스트푸트점이나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선 팁을 따로 지불하지 않고
카운터 옆에 Tip Box에 팁이나 잔돈을 넣기도 합니다.
택시는 보통 15% 정도의 팁을 지불하며, 문을 열어주거나 가방을 들어준다면 추가적으로 더 지불하기도 한답니다.
캐나다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영역에 대해서 10~15% 팁을 지불하고 있답니다:)




3. 아시아/오세아니아 팁 문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No Tip 문화의 나라들입니다.
관광지에서는 개인의 자유에 따라 투어 프로그램이나 관광 서비스에 대해 따로 팁을 지불하기도 합니다.
예외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10%의 Service Charge가 포함되어 계산되며,
레스토랑에서는 10% 정도를 팁으로 추가적으로 지불하니 잊지 마세요~


 


과거 팁 문화는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불되었지만, 현재는 서비스의 대가를 지불하는 의미까지 포함되어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팁 때문에 해외에서 계산할 때 많이들 당황하셨고, 아깝다는 생각도 많이 하셨을 거예요!
저 역시 처음에는 그랬답니다:) 
그러나 팁도 그 나라의 문화로서 그 나라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하나의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여행하시는 동안이라도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서 좋은 여행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트립에이드와 함께 만들어가세요:_)


전 세계 약 80개국의 Tipping Etiquette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를 공유하니,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하세요!:3
▶ Worldwide tipping etiquette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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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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