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많은 별들과 함께 은하수를 볼 수 있는 여행지로는 몽골이 최고라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도심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우리나라에도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다는거 알고계셨나요?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별천지 포인트를 소개해드릴게요!





1. 강릉 안반데기
​
해발 1,100m의 고산지대로 구름위의 땅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곳이예요.
고산지대인 만큼 여름에도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울 수 있으니 두툼한 겉옷은 필수로 챙기셔야 해요!
주차장에 주차 후 10분정도 도보로 이동을 해야 명당을 만날 수 있어요.
이곳은 밤에도 정말 낭만적이지만, 배추밭의 일출 또한 장관이랍니다 ;D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안반덕길 428
- 주차가능
​

​


2. 인천 굴업도
​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있어 백패킹의 성지,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파도소리와 함께 은하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예요.
육지에서 덕적도를 거쳐 굴업도를 가야하기때문에 배를 두 번 타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어요.
별이 쏟아지는 굴업도의 개머리언덕 초원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고나면 어느새 백패킹 중독자가 되어버릴 수 도 있다는 거 :)
​
- 위치 :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 인천항 → 덕적도 → 굴업도 or 대부도 → 덕적도 → 굴업도
​
​



3. 양평 벗고개
​
서울에서 한시간정도로 접근성 최고인 양평에서도 쏟아질 만큼 많은 별들을 만날 수 있어요.
주변에 광공해가 없어 별이 더욱 잘 보이는 곳이예요.
블랙홀같은 터널을 지나면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를 볼 수 있어요! 터널을 프레임삼아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D
주차공간과 은하수 촬영장소가 가까우니 터널에 접근할때는 헤드라이트를 끄고 천천히 이동해주세요 :)
​
-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187
- 터널 진입 전 갓길 주차
​

​


4. 부여 성흥산성
​
백제시대에 지어진 가림성은 현재는 성흥산성으로 불리고있어요.
성흥산성 정상에는 수령이 400여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사랑나무라고 불리고 있어요.
드라마 서동요에서 무왕과 선화공주가 사랑을 확인하던 장소이자 석양이 물들면 나뭇가지의 모습이 하트모양으로 보이기에
사랑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
사랑나무와 함께 은하수를 감상해보세요.
​
- 위치 : 충남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 97번길 167번지
- 성흥산성 주차장
​

​


5. 제주 1100고지
​
제주도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연결하는 1100도로에서 가장 높은곳(해발고도 1,100m)이예요.
한라산의 설경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도 유명해요 :)
노루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산1-2
​

​
장소도 중요하지만, 별을 잘 보기 위해선 몇가지 조건들이 더 필요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 구름이끼거나 미세먼지, 황사 등이 있다면 잘 보이지 않겠죠?
시야가 탁 트인 맑은날씨여야 관측이 가능해요.
또, 은하수는 5월~10월 동안만 원활한 관찰이 가능해요.
늦은 봄에는 새벽1시~5시 사이, 여름에는 밤 11시~새벽 1시 사이, 가을에는 오후 8시~11시 사이에 관찰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달이 밝은 날에는 관찰이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보름에는 관찰을 피해주시는것이 좋답니다.
​
요즘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아주 훌륭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카메라 장비 없이도 은하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
올 여름, 별천지 포인트에서 아름다운 은하수 사진 한 장 찍어보시는거 어떠세요?
​
​
.
.
.
.
.
.
​
오늘도 여행은 트립에이이드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