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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내야할까? 알아두면 좋은 나라별 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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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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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에이드

여러분들은 해외여행을 주로 어디로 다니시나요?

해외로 여행을 다니다보면 나라별로 팁을 줘야하는 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어요.
해외여행을 할때 맛집이나 호텔, 레스토랑 등 서비스가 포함된 경우는 대부분 팁을 주는게 일반적이랍니다.

아무래도 팁 문화라고 하면 제일먼저 미국이 떠오르는데요!
미국이나 캐나다는 팁문화가 일반적인게 대다수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런 문화가 낯설고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해외 여행을 멀~리 자주 다니시는 분들 필독사항!
해외 여행에서의 에티켓 중 하나인 팁(Tip)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고, 나라마다 팁을 어떻게 내야하는지 알아볼게요.





◆'팁' 이란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팁 이라는 문화가 없어서 생소 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원래 팁(Tip)이라는 단어는 슬랭(slang)으로
영어의 정식 명칭, 또 다른말로 Gratuity라고 부릅니다.

※Gratuity : 봉사료, 대가

1755년 경에 유럽에서 처음 팁 'TIP' 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고,
영국의 접객업소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배풀던 선심' 에서 유래되었어요.
미국에서는 일부 부자들이 더 좋은 대접을 받으려고 줬던 게 팁 문화였다고 해요.
대부분의 식당과 카지노 등 서비스 분야에서 술을 팔지 못하게 되자 자연스레 인건비를 삭감하며
수많은 직원들이 최저임금도 못받는 불이익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팁문화가 활성화 되었다고 합니다.

팁이란, 정확한 서비스를 받았을때 지급되는 봉사료, 내가 받은 서비스에 대한 대가 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거 같아요!

※팁(Tip)의 어원 - To Insure Promptness : 신속함을 보장 받기 위해 라는 뜻
앞글자를 따서 TIP이라는 단어로 간소화 되었음


팁에 대해 알았으니 그렇다면 팁이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지불 해야할지 궁금하신 분들 팔로우미~♥




◆장소, 상황별 팁이 제공되는 경우
 

친절함과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팁을 내지만,
팁이라고 해서 어딜가나 지불해야 하는건 아니랍니다 ‘◡’
어떤 장소인지, 또는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적절하게 지불하면 되요!

고객이 직접 서빙을 하는 패스트 푸드점(Fast Food) 또는 푸드코트(Food Court), 셀프 서비스 상점, 쇼핑몰, 버스
그리고 테이크아웃 이용할때 웨이터의 서비스를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팁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며
패스트푸드점 이나 스타벅스와 같은 체인점을 이용할때도 주로 셀프 서비스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별도의 팁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요.

보통 미국의 경우, 일반 레스토랑은 15퍼센트, 고급레스토랑은 20퍼센트의 팁을 지불하면 된다고 해요!
미국 내 식당에서 일하는 웨이터나 웨이트리스에게 팁은 주된 수입원이기도 한다죠?

음식점 마다 틀리겠지만, 예를들어 7명의 단체가 갔을때는
기본 영수증에 Tip을 포함하여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추가로 팁을 내지않아도 되요.
보통 레스토랑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에서 점심은 15% 저녁은 20%정도 주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래의 사진에서 보시다싶이 GRATUITY INCLUDED 라고 포함된 영수증을 제시한다면,
이미 팁이 포함된 것으로 별도의 팁을 주지않아도 된다는 거죠.


여기서, 계산서에 팁관련 용어들을 몇가지 알고가세요! 집중집중!

*Gratuity Service Charge
계산서에 서비스 비용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며
추가로 팁을 내지 않으셔도 되요!
*Suggersted Gratuity
팁을 권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계산서에 적정 금액의 팁을 제시하고 지불 하시는게 좋아요.
*Gratuity not included

계산서에 팁이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팁을 지불하는 편이 좋습니다.


영수증에 포함된 것 외에 따로 이중으로 팁이 계산되지는 않았는지 한번 더 체크하는 것은 필수인거 아시죠?




각 나라의 팁 문화
 

∙ 유럽

영국의 식당 및 카페에서는 계산서에 이미 포함 되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어요.
계산서에 포함이 되어있지 않을 경우에는 별도의 팁을 지불하면 되고 금액의 10퍼센트를 지불하는게 적당하다고 하네요.
추가요금은 Optional Charge라고 써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지불 하시면 된답니다!

※숙박 : 호텔 포터에게 1-2파운드 정도 주는것이 일반적

프랑스에서는 자발적으로 팁을 지불하는 나라이기도 하고 계산서에 팁이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예요.
관광객은 팁을 필수적으로 주지 않아도 되지만, 서비스가 정말 마음에 든다! 하시면 이용료의 5% 정도의 팁을 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고급 레스토랑이나 규모가 큰 음식점을 이용할 시, 15퍼센트의 팁을 청구 하는데
혹시 포함되지 않았을 경우는 팁을 따로 챙겨주시는게 좋아요 :-)

※영수증에 'Service Non Compris' 또는 'Service Compris' 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으니 참고!
Service Non Compris 팁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
Service Compris 팁 요금 포함되어 있음


이탈리아의 경우, 숙소는 팁이 포함이 된 가격으로 결제를 해서 따로 받지 않는곳이 많으며
팁에 대한 별도의 코멘트가 없다면 총액 10퍼센트의 금액을 팁으로 내면 되니 참고하세요.

*Servizio Incluso : 이탈리아어로 팁이 포함 되었다는 뜻

독일 / 오스트리아는 잔돈을 받지 않는 것이 팁을 내는 방법중 하나인데요,
구체적인 액수가 정해져 있지 않고 20유로 아래의 가격대면 지불한 돈의 잔돈을 팁으로 남기면 적당하다고 해요!
지불 할때는 테이블에 두고 가는것 보다 종업원에게 직접 전달해 주는 것이 좋아요. (총금액의 5-15%정도)

네덜란드는 유일하게 팁문화가 없는 곳이기 때문에 팁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되요.
만약, 아주 좋은 서비스를 받아서 팁을 주고싶다 하시면 5-10%정도의 팁을 전달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D




 

∙ 북미

미국과 캐나다는 사람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팁을 지불 하는것을 몇몇 분들은 알고 계실 거에요!
보통 숙박이나 음식점에서 만나는 종업원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레스토랑이나 택시를 탈때는 15-20퍼센트, 부페식당에서는 10-12퍼센트 정도입니다.

아래의 항목들은 미국 호텔에서 숙박 하실때 참고해주세요 :)


⊸ 하우스키핑 룸 청소 (Housekeeping) : 하루밤 마다 1-5달러(침대위에 미리 남겨둬야함)
⊸ 룸서비스/바텐더 (Room Service/Bartender) : 영수증에 포함되지 않았을경우, 총금액의 15-20%
⊸ 특별품목 배달(Delivery of Special Items) : 품목 당 2달러, 추가 시 1달러
⊸ 호텔 포터 (Bellstaff/Porters) : 호텔 방까지 짐을 옮겨주는 선에서, 가방 한개당 1-5달러
⊸ 호텔 관리인/안내인 (Concierge Service) : 5-10달러(어떤 서비스냐에 따라 다름)
⊸ 공항/호텔 셔틀 (Hotel Courtesy Shuttle Drivers) : 개인 1-2달러 ∙ 단체 4-5달러
⊸ 호텔 발렛 파킹 (Valet/Parking Attendant) : 1-5달러
⊸ 웨이터 : 총금액의 15%, 특별한 서비스는 20%까지





 

∙ 아시아

홍콩은 팁 문화가 없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어느정도 큰 규모의 분위기가 있는 레스토랑은 부가세에 10퍼센트 정도 서비스 금액이
합산되어 계산되는 경우가 많아서 따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되요.

중국, 일본, 태국은 기본적으로 별도의 팁 문화가 없기 때문에 관광지나 호텔 등 서비스를 이용 할때 팁을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본은 팁을 지불하는 것을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팁을 줄 필요가 없고,
만약 정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을 때 팁을 내기 보다는 선물을 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해요.
태국의 경우 몇몇 관광객들이 1달러 이상의 팁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태국 여행시 참고하시면 좋을거같아요!
ᕙ༼ ≖ᴥ≖༽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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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 나라의 팁문화 그리고 팁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 어느정도 감이 오시나요?
처음에는 생소하고 낯설지만 언제까지나 팁은 팁일 뿐!
기본적인 팁 주는 방법은 비슷하니까 너무 복잡하게 생각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
팁은 고객의 선심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주는거니까요.
인종이 다르듯 나라마다 문화도 다르다는 말 여러분들도 공감하시죠
팁문화 까지도 그나라의 문화로 생각하시면 부담되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여행 하실때 천천히 읽어보시고 더욱 즐거운 여행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여행 준비는 트립에이드와 함께 
♡

  • 2020-08-17 23:09:25
    안녕하세요, 홍콩에 30년 이상 거주해온 교민인데, 홍콩엔 팁문화가 없다는건 잘못 아신거구요, 대부분의 가게 (호텔 (네, "10% 봉사료가 추가되었지만서두요) 및 다수의 음식점 (물론 맥도날드같은 패스트푸드는 제외하고요)은 추가적인 팁을 은근히 바랍니다 (일반 식당에선 적게는 홍콩달러 5불에서 10불, 호텔같은 곳에서는 최소한 20불정도가 관례에요). 물론 나쁜 습관이고, 맞춰주지 않아도 되지만 그게 그 도시의 문화 이기에 몇자 글적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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