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샤워했다고 "아기 깬다" 3개월째 민원
2024-06-20 17: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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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뇽뇽

일을 마치고 밤늦게 샤워했다가 아랫집 이웃으로부터

3개월째 민원을 받았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A 씨는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밤 11시~자정에 샤워하는 게 과한가요? 이사 온 아랫집에서

샤워 소리 시끄럽다고 3개월 넘게 계속 민원을 넣는다"고 토로했다고 합니다.

 

A 씨에 따르면 아랫집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나랑 아기가 자꾸 깬다. 늦은 시간에 샤워하지 말아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서

이와 관련 A 씨는 "민원 들어오기 전에도 남에게 피해를 줄까 봐 최대한 조용히,

빠르게 샤워한다. 드라이기도 사용하지 않는다. 단발머리라 선풍기로도 건조가 가능하다"고 했다고 해요.

 

이어 "저는 집에 오면 오후 10시 30분이고

이걸 설명해도 지속적으로 민원이 들어오니

내 집에서 이렇게 눈치 보면서 살아야 하나 싶다"며

"이전에는 소음으로 민원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혼자 살고 집에 있는 시간이 적다. 제가 소음 싫어해서 주의해서 산다.

오히려 소리 안 나서 빈집인 줄 알았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처음엔 내가 정말 시끄럽나 싶어서 알겠다고 한 뒤 조심했는데 끝도 없고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배려해 주니까 이웃집에서 과하다고 그냥 드라이기 쓰라고 한다"며 조언을 요구했다는데

 

음… 너무 예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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