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에 이물질 넣고 환불 요구한 커플
2024-06-12 18: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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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뇽뇽

 

20대로 추정되는 남녀 커플이 배달 업체 음식에서 '실'이 나왔다며

음식값을 상습적으로 환불받은 사연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자영업자 A 씨는 지난 1월 부산 연제구에서 도시락 가게를 개업하고

2개월쯤 지났을 무렵 손님의 항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삼겹살 도시락에서 실이 나왔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A 씨는 가게 오픈 후 식자재 관리를 까다롭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아했지만,

손님이 불러준 계좌로 1만 2900원을 환불해 줬다고 해요.

그러다 지난해 11월 다른 가게에서 근무할 때 김치 짜글이에서

실이 나왔다고 항의한 손님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당시 A 씨는 "배추 심지가 아니냐"고 물었지만, 손님은 "실이 맞다"며 환불을 요구했고

사진을 받은 A 씨는 곧바로 음식값을 환불해 줬다고 합니다.

 

A 씨는 "머리카락이라고 하면 제가 납득을 하겠는데 실은 나올 수 없다.

이상해서 카페에 이런 사장님들 또 계시냐고 올리니까 '나도 있다' '나도 있다'더라.

나는 OOOO(오피스텔 이름)만 얘기했는데 사장님들이 쪽지가 와서

나한테 하는 말이 'OOOO호 아니냐? 뭐 핸드폰 번호가 OOOO 아니냐?' 이렇게 바로 왔다"고 털어놨다고;

 

상습적이다 싶어서 메모장에 정리를 했고

환불을 요구한 손님은 남녀 커플로, 서로의 번호를 바꿔가며

낙곱새, 김치찌개, 족발, 피자, 마라탕 등 식사와 토스트, 다코야끼 등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시켜 먹었다고;;

 

피해 업주 6명은 커플 손님을 사기, 업무방해로 고소했고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5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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