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희대의 사기' 징역 12년형
2024-02-16 08: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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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뇽뇽

출처 - https://newsfeed.dispatch.co.kr/2281434?fbclid=IwAR3Opfv0foZQs4ur3BPViVei8QJHEQD9jhKPUC8x5lH6jhDzgSHeIBbLlhY

 

재벌 3세를 사칭해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전청조씨(28)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전씨는 재벌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행세하면서

온라인 부업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과 지인 27명에게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재판장은 이날 중국 소설가 '위화'가 쓴 소설 '형제'를 인용하며 

"남자주인공 한 명이 작품 속에서 가슴을 넣었다 뺐다 하는 장면이 있다"고 운을 뗐다고 합니다.

 

재판장은 "이 사건을 접하면서 가슴은 물론이고 성별까지 왔다 갔다 하는

막장의 현실은 소설가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었다"며

"인간의 탐욕, 물욕을 경계하는 반면교사가 이 사건이 될 수 있었다면 하는 씁쓸한 소회가 든다"고 심경을 전했다고 합니다.

 

재판장은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사기를 벌여 삶을 망가뜨렸고 피해액이 30억원에 이른다"며 "피해액 대부분이 변제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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