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엔 강화도 마니산 어떠세요?
2020-12-28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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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쟁이

강화도 마니산

 

최근 코로나 상황이 많이 안좋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서로가 서로를 지키며

가장 마음편히 할 수 있는 여행은

랜선여행인것같아요

 

저역시 가을부터 잡아놓은 겨울등산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지난 여행사진으로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을 붙잡아두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연말연시 여행지 추천이

참 조심스럽지만

되도록이면 랜선여행

랜선등산하시고

가고싶은곳 찜해두셨다가

나중에 모두가 안전해지면 

그때 돌아다녀요 우리^^

 

만약 가게되신다면

마스크 착착 잘 쓰시고

거리두기 잘 지키시면서

겨울철 안전산행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겨울철에는 무엇보다 보온에 신경쓰셔야해요!!

땀이 마르면서 체온을 너무많이 빼앗기면 저체온증이 올 위험이 있으니

바람막이+보온가능한 도톰한 겉옷

꼭!! 챙겨가세요

겨울철 행동식도 필수입니다!!

 

전 가을에 다녀왔기에

아주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다녀왔고

 

등산초보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고

등산매니아도 재미있게 오를만한

괜찮은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출발지중

마니산공영주차장을 검색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거기로가서 출발했어요

 

출발지에서

마니산 정상까지가는

2가지 루트가 있었는데

1. 계단로(편도거리 2.4km)

2. 단군로(편도거리 3.6km)

올라갈땐 단군로

내려올땐 계단로

요렇게 선택했는데

경치는 단군로가 훨씬 좋았습니다.

 

계단로는 정말 계단이 많았고

단군로도 계단이 있긴했지만 짧아요.

다만 나중에 정상가까이가서

급격사 계단은

평소 운동과

거리가 있는 분들은

많이 힘이드실 수 있습니다.

 

마니산 등산

단군로~참성단(472m)~계단로

이동거리: 6~7km / 소요시간: 3시간

 

제가 올라간 시간은

11시 조금 넘은시각

보통 산은 아침일찍 오르지만

여긴 해발500미터가 안되는

평이한 산이기도하고

날씨도 좋고해서

여유롭기 출발했는데

하산할때(오후1~2시)

올라가는 사람들도 꽤 보이더라고요.

날씨만 좋다면

요정도코스는

왕복 넉넉잡아

3시간 정도 생각하고

점심먹고 올라갔다와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다만 산에서는 해가 빨리지고

겨울산에서는 더더욱 빨리떨어집니다.

겨울에는 12시이전에 출발하세요.

마니산은 해발500m 이하지만

보통 산의 출발지점과 달리

여긴 출발지 고도가 해발0m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높이의 다른 산과

단순 해발고도로만 비교하면

조금더 힘들게 느껴지실수도 있어요. 

 

 

계단구간이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짧게 몇번있고

마지막즈음에 경사가 꽤 있는 조금 긴 계단이 나와요.

마지막 구간은 조금 버거우실수도 있지만 그 계단에서 미친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사진에 나오는 372삼칠이 계단입니다.

 

이런풍경이면 힘들어도 산에 오를만 하지 않을까요?

 

마니산 정상에는 고양이가 살아요.

아주 많이요.

마니산 고양이들과 작별인사를하고 이제 하산합니다.

 

내려갈땐 시간절약차원에서 계단로를 선택!

경치는 단군로가 더 좋았답니다.

가파른 하산길

무릎조심!!

섬안에 산은 언제나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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