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겨울 연말연시에 가고 싶은 여행지로 인제에 있는 자작나무 숲을 골랐습니다. 다녀온 친구 이야기도 들어보고 인터넷도 찾아봤는데 겨울 풍경이 너무 운치 있더라고요. 현재는 코로나로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가 사라지는 그 겨울!!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꼭 가 보고 싶어요. 

약 42만평에 나무가 69만 그루라고 하는데 숫자로는 상상이 가지 않는 넓이와 나무 수 인 것 같아요! 총 4개의 코스로 되어 있고, 대부분은 가장 쉬운 코스인 1코스가 인기가 있다고 해요. 자작나무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1코스에서 30분은 걸어들어가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눈이 내리면 미끄럽지 않을 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올라온 사진들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전체적인 풍경이며 나뭇잎에 내린 눈이며 설경이 최고라 역시 눈이 와야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못가게 막아놓으니 평소보다 더 가고 싶어 지네요. 

우리나라에도 참 예쁜 곳이 많아서 굳이 외국 찾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겨울 인제 자작나무숲은 12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 딱 한달 보름 정도만 볼 수 있다고 해요. 하루 빨리 통제 해제가 되어 구경하러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