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말연시에 사람이 많은 곳은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 어디를 갈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밀양으로 가기로 정했어요. 그 이유는 야외에 앉을 수 있는 카페와 사람이 붐비지않는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서였어요. 

먼저 밀양의 위양못을 갔어요. 마침 날씨가 너무 좋기도 했고 호수와 하늘이 너무 이쁘게 서로를 비춰줘서 사진이 참 예술같이 나오더라구요. 다들 서로 거리를 많이 두고 있어서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참을 둘러본 후에 단장면 커피 카페에 가서 외부좌석에 앉았어요. 졸졸 흐르는 시냇물도 볼 수 있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여기는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맛있고 좋았어용 사람들이 좀 많긴 했지만 좌석이 널찍널찍해서 여유공간이 많았답니다. 밀양 위양못과 단장면 커피 로스트는 인스타 감성을 정말 느낄 수 있는 곳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