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여행지 부산(연말연시 여행)
2020-12-22 17:42:58
959
tpfks

벌써 2020년이 다 끝나가고 2021년을 맞이할 때가 되었네요~ 올 한 해는 코로나 때문에 여행뿐만 아니라 일상, 만남 등등 많은 부분에서 커다란 제약이 있었어서 그런지 아쉬움도 미련도 없는 것 같아요ㅋㅋㅋ 그저 빨리 지나가버리고 2021년에는 상황이 나아지길 바랄 뿐입니다.

연말연시 여행으로 추천하는 여행지는 ‘부산’ 입니다! 부산이야 뭐 사계절 사시사철 언제 떠나도 좋은 여행지이지만 연말에 가기에도 정말 좋더라구요~ 일단 남부지방이라 확실히 덜춥고 이곳저곳 가볼 곳도 많아서 연인, 친구, 가족 가릴 것 없이 연말연시 여행 장소로 추천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영도 입니다~ 영도 흰여울길은 사진에서처럼 바다를 끼고 산책로처럼 쭉 길이 나있어 사진 찍기도 좋고 일단 보기에 너무 예뻐요ㅎㅎ 물론 골목골목과 많은 계단이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발이 편한 신발을 신고 가셔서 구석구석을 다녀주세요~ 중간중간 카페도 있고 음식점도 있고 일반 집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흰여울길터널도 포토스팟이니 가보세요ㅎㅎ
여기는 영도쪽에서 부산 사는 친구가 데려가준 산책로 였는데 풍경이 진짜 헉소리나게 예쁘죠? 광안리나 해운대와는 다른 영도만의 매력이 뿜뿜합니다!
이곳은 영도에 있는 ‘에테르’ 카페입니다. 복층으로 되어 있고 개방감과 뷰가 엄청난 카페였어요! 너무너무 예쁘고 영도 골목골목 걸어다니며 떨어진 에너지를 채우기 딱이었죠! 
이제 영도에서 수영구로 넘어가볼까요~ 개인적으로 부산에 가셨으면 광안대교가 보이는 숙소에서 1박이라도 꼭 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체크인 하자마자 찍은건데 액자에 걸린 사진보는 기분이었어요~ 
한쪽 창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끝내주더라구요~ 밤이 되면 얼마나 예쁠지 기대가 되는 뷰였습니다ㅎㅎ
저는 숙소에서 나가서 1분거리에 광안대교가 있었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밤에도 슉 나가서 보고 오고 좋더라구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던데 부산에서 사는 친구는 감흥이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
혹시 문구, 소품 사는게 취미이신 분들은 광안리에 있는 ‘러브이즈기빙’ 소품샵 추천드려요~ 물건도 엄청 다양하고, 무엇보다 예쁘고 귀엽고 다해서 지갑 열릴 준비 하셔야해요ㅎㅎ
네 그 지갑 열린 사람이 접니다ㅎㅎ 뿌듯한 소비를 했죠ㅎㅎㅎㅎ 부산에만 있는 소품샵이라 더 가볼만 했던 것 같아요.
이곳은 ‘하론테라스’ 라는 음식점입니다! 뷰가 엄청나요~ 일부러 이른 저녁에 가서 해지려는 타이밍부터 야경까지 다 볼 수 있었어요ㅎㅎ 음식은 피자, 파스타 이런 종류였고 적당했어요~ 칵테일과 함께 식사하니 분위기도 더 좋았어요ㅎㅎ
밤의 뷰는 이렇답니다~ 저 아이파크 아파트 불빛이 열일하네요ㅋㅋㅋ
밤의 광안대교는 이렇게나 영롱합니다ㅠㅠ 이게 기본적인 색이구요
요렇게
또 요렇게 불빛이 시시각각 변하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는데도 너무나 다시 가고싶네요ㅜㅠ
숙소 뷰 끝내줍니다!! 역시 기대한대로 엄청 예쁘더라구요~ 여기 바로 앞이 민락회센터라서 회뜨고, 저녁먹은 하론테라스 근처 수변공원에서 반반전(부추전 반 김치전 반) 포장해와서 야식으로 술과 함께 옴뇸뇸 했답니다~ 이날 밤에 천둥번개 치면서 비가 왔는데, 평소였으면 너무 싫었을 비인데도 이 높은곳에 저 뷰를 보면서 내리니까 비도 느낌있고 번개치는게 가까이 보여서 신기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이곳은 광안역 근처 금련산역 쪽에 있는 ‘림프비스킷’ 인데, 와플에 베이컨에 햄 조합이 처음엔 읭? 스러웠지만 존맛탱이었어요… 샌드위치도 꿀맛! 처음엔 인테리어가 힙하고 음식도 예쁘게 나와서 찾아보고 간곳이었는데, 맛집이어서 행복했어요ㅠㅠㅠ
요렇게 보기만해도 갈증이 사라지는 음료들을 파는 ‘프루터리’ 카페도 추천해용! 얘는 숙소쪽 그러니까 광안대교쪽에 있어요~
이제 해운대로 넘어가죠~ 광안리 해수욕장은 잔잔한 바다 느낌이었다면, 해운대 바다는 훨씬 거칠고 역동적이더라구요! 대교같은 부가 장치가 없다보니 이렇게 역동적인 바다가 보는 맛을 더해주었답니다~
이곳은 해운대에서 쫌 더 가서 청사포 쪽에 있는 ‘엣지993’ 카페 인데요, 바나나라떼였나…? 그 음료가 진짜 맛있었어요! 저기는 옆에 통창이 있는 좌석이 많았는데요~ 해질쯤 가서 수다떨면서 해지는 거 구경도하고 타입랩스로 지는 모습도 찍었는데 멋지더라구요ㅎㅎ
요렇게 해가 쏙 사라지기 직전인 모습도 담구요~
카페 나와서 찍은 모습인데 광안대교부터해서 쭉 넓게 담아봤어요. 반짝반짝 너무 예쁘네요~
부산 가셔서 다들 더베이 인생샷 찍고 싶으실텐데 짜잔! 전날 비가와서 물웅덩이가 이미 만들어져 있던터라 흔히 준비물에 많이 나오는 생수는 준비해가지 않아도 됐답니다ㅋㅋㅋㅋ 너어무 예뻐요!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 집 불켜진 모습에 불과하지만 좋은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런 뷰를 보고 그 시간을 기억하고 사진에 담으면 의미가 남달라 지는 것 같아요ㅎㅎ
마지막으로는 초반에 보여드렸던 영도의 카페 에테르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요ㅎㅎ

연말연시에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분위기 넘치는 반짝이는 야경이 가득가득한 부산으로 여행 떠나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물론 올해는 건너뛰고!!! 내년 연말에 떠나도록 해요 우리 모두 : D) 

 

이상으로 저의 인생 여행지였던 낭만가득 볼거리가득 먹을것 가득 부산여행 소개를 마칩니다ㅎㅎ

댓글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