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당일치기로 간다면, 부산의 산토리니, 흰여울 마을!
2020-12-21 2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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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

 

 부산을 당일치기로 여행을 간다면, 아마 해운대나 광안리를 떠올리실 것 같아요. 

 

저는 부산을 당일치기로 가지 않았지만, 부산 여행 중에서 개인적으로 해운대나 광안리보다 좀 더 인상깊었던 곳은 영도의 흰여울마을이에요! 

 

 부산하면 바다죠! 해수욕장에서도 바다의 향을 듬뿍 느낄 수 있지만, 흰여울마을에서도 바다의 향을 마음껏 느끼고 올 수 있었어요. 

바로 앞이 바다라, 바닷소리도 상쾌하게 들리고, 탁 트인 하늘도 정말 멋졌어요. 

 흰여울마을은 제가 생각했을 때 

부산의 바닷가 + 감천문화마을 

을 합쳐놓은 느낌이었어요. 

 

감천문화마을도 부산의 정말 유명한 명소 중 하나죠? 

과거에는 달동네 주택가였지만,   외부를 형형색깔의 어여쁜 페인트들로 칠하게 되면서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게 되고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부산의 명소가 되었죠. 

 

먼저 유명해진 건 감천문화마을이지만, 흰여울마을과 감천문화마을의 다른 점이라고 하면 

흰여울마을은 마을 바로 앞에 절벽이 있고, 그

 절벽 밑에 바다가 촤르르~ 펼쳐져 있다는 점이에요! 

별명이 ‘부산의 산토리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푸르른 색 집 페인트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감천문화마을은 부산의 명소로 워낙 유명한 곳이죠? 색

색깔의 집들이 마치 이탈리아 베니스의 부라노섬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흰여울마을은 감천문화마을의 집들처럼 아주 다양한 색깔의 집들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 주택가와는 다르게 특색있는 가게들도 많았어요.

 소품샵도 있었고, 카페들도 많았어요. 아쉽게도 제가 갔던 날은 이런 가게들이 많이 문을 열지 않아서…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바깥 외관으로만 구경해보아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단, 주택가인 만큼 주민들도 많이 살고 계시기 때문에 관광지로 길이 나있는 곳들(가게들 중심)로만 조심조심 다녔어요

이렇게 예쁜 곳들이 많아서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해외여행은 못가지만! 이렇게나마 이탈리아 베니스인것처럼(?)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답니다ㅎㅎ 

 감천문화마을도 방문했었는데 그곳에서도 예쁜 촬영 스팟은 많았지만, 흰여울마을의 장점은 바로 앞에 바다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바다와 함께 예쁜 마을을 끼고 걸으니 정말 좋더라고요. 특히나 제가 갔던 날은 날도 너무 화창해서, 파~란 하늘과 색색깔의, 채도가 높은 페인트들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걷다 보니 이렇게 예쁜 계단도 있었답니다. 이 계단 앞에서 각도만 잘~맞춰서 사진찍으면 ‘흰여울’이라는 글자가 예쁘게 나와요! 전 아무리 각도를 맞춰보아도 예쁜 글자가 안나왔지만..^^;; 

 

위 사진처럼 영도대교도 멋지게 찍을 수 있답니다. 

저는 아침시간대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방문해주셨어요! 

생각해보니 밤에 와도 영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이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이 밑으로는 ‘절영해안산책로’가 있어요!

흰여울마을을 다 걷고, 밑으로 내려가 바다를 바로 옆으로 끼고 걸을 수 있는 코스인데, 이 길도 정말 좋았어요. 

물론 많은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는 점이 있지만..^^ 그래도 너무나 아름다운 코스였어요! 

흰여울마을 → 절영해안산책로 코스로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답니다. 

 

부산에 명소로 해수욕장들도 있겠지만, 흰여울마을도 꼭 들러서 예쁜 사진들 많이 남기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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