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동진] 두 아들들과 뚜벅이 가족여행기
2020-12-18 02: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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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네마마

올해 6월 붐비지 않는 기간에 갔다오자며 여름휴가를 일찍 갔다왔습니다~ 여행지는 강원도 정동진

바다는 역시 동해가 젤 먼저 떠오르죠.

KTX 강릉선타고 출발합니다~!

드디어 만나는 바다

#썬크루즈리조트

 

배모양 리조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전용비치도 있고 미리 예약하면 정동진역에서 셔틀로 픽업과 드랍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캐리어들고 아이들과 택시타기 어려운데 이런 서비스 환영입니다.

도착한 날 안개가 많아서 반짝이는 바다는 못보았지만 바다를 높은 곳에서 보는데 웅장하고 가슴도 뻥 뚫리고…  꼭 올라가보세요~!

리조트 전망대에 오르면 펼쳐지는 동해

#해맞이공원

 

동해는 일출명소잖아요. 리조트내에 새해에 꼭 찾는다는 해맞이공원이 있습니다. 조각상들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빌면 다~  이루어질 것 같은… 벤치에 앉아서 바람도 쐬고 산책로 따라 내려가면 힐링되더라구요.

 

해맞이공원에는 유명한 계단이 보여요. 유리아래에 조그마한 구멍보이시나요?

저곳에 다리를 내밀고 앉으면 아찔하더라구요.

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 아래는 못쳐다봤어요.

해가 좋은날 인생샷 도전해보세요~

천국의계단

#금진해변과 금진항

 

아이들 모래놀이하기 좋은 곳입니다. 제가 갔을때,모래를 모두 퍼서 뒤집어 말리는 작업을 마친 첫 해수욕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모래가 정말 곱고 폭신했습니다. 아이들 여기서 3시간을 넘게 놀더군요 ㅎ 

앞에 나무정자가 있어서 햇볕 피해서 앉아 간식도 먹고 저만 알고 싶은 곳이었어요~

금진해수욕장
파다소리가 좋았던 금진해변

#항구마차

 

금진항근처 포장마차인데 주말에는 줄서서 포장하는 사람들로 대기가 길다고 합니다.

저희는 주중이라 다행이 얼마 안기다렸어요.

왜 사람들이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가격도 착하고 양푸짐하고 친절하기까지.. 그리고 바다 앞~!

아이들은 칼국수, 어른들은 회무침으로 배든든하게 채웠어요. 사진보니 또 군침도네요.

옥수수막걸리와 가자미회무침

#정동진역

 

바다와 맞닿은 기차역… 다음에 또 오고싶어지는 아쉬움으로 이별했습니다.

KTX를 기다리며

저희 부부는 장롱면허로 자가용이 없어요.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외출하는게 일상이죠.

 

아이들과 뚜벅이 여행 매번 힘들지만 걷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풍경도 만나고 애피소드도 많아요.

올해 마지막 바다를 보고 내년에는 더 많이 가자고 했는데… 사진꺼내보며 그리운 여행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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