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추석맞이 언택트 강원도 여행 후기 입니다

2020년 추석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이 안모이는 틈을 타서 강원도 여행을 계획해서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동해쪽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람 많은 곳을 피해다니며 재밌게 다녀온 여행 후기를 남겨봅니다.

1.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

첫날 집에서 200km넘는길을 달려 늦은 오후에 도착하자마자 해가 지기전에 오대산 국립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라 최대한 사람 많은 곳을 피해다니다가 이름모를 사원을 발견했는데 너무 멋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매일 집에만 박혀있다가 오랜만에 공기좋은 곳에와서 한적한 곳을 걸으니 머리도 상쾌해지고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2.캔싱턴리조트 글램핑

오대산을 살짝 구경하고나니 벌써 어둑어둑해져서 서둘러 캔싱턴 리조트 글램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캠핑용품이 없는 저에게 캠핑기분을 100%이상 느끼게해주는 소중한 글램핑이었어요~간만에 조용한 곳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아내와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3. 삼척해양레일바이크

다음날에는 삼척으로 이동하여 해양레일바이크를 탑승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레일바이크도 예약없이 탑승했네요(눈치게임성공..) 다른 지역의 레일바이크를 많이 타보았는데(의왕/여수 등) 삼척해양레일바이크가 가장 힘들었어요.. 그만큼 코스도 길고 볼것도 다양했습니다. 

4. 물닭갈비

사실 코로나 때문에 식당 방문을 망설였지만 동해까지 왔는데 추천받은 물닭갈비를 안먹고가기엔 너무 아쉬울것 같아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조금 있다 애매한 3시30분쯤 방문을 했습니다. 역시나 점심시간 한타임이 빠지고 웨이팅 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처음먹어보는 물닭갈비였고, 처음보는 비쥬얼에 당황했지만 점점쫄아들면서 맛잇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5.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물 닭갈비를 먹고 집으로 가려는 찰나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이 근처에 있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삼척을 들렀다가 가기루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역시나 한국의 나폴리라는 명성을 가진 장호항 답게 물이 너무 맑고 풍경도 너무 좋았네요.

6.마치며

코로나 시국에 집에만 박혀있었는데 추석을 맞이하여 간만에 한적한 글램핑도 즐기고 아내와 좋은 추억만든 강원도 언택트 여행이었습니다. 모두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계신데 조금만 힘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구요~마스크 쓰는것과 손씻는거 기본만 지켜도 어려운 시간 쉽게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 모두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