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은 대개만 있는게 아니에요~ 영덕의 아름다운 명소들!
2020-12-07 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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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

 

여러분은 영덕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가장 먼저 영덕 대개가 떠오르는데요..ㅎㅎ 너무 유명한 그 녀석(?)때문에 영덕에 방문하면 대개만 찾으시는 분도 계시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면 영덕은 우리나라의 숨은 관광 명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들도 많은 곳이었어요~

 

이번주의 주제가 ‘여행 추억하기’던데, 해외여행도 좋지만, 해외여행은 추억하면 할수록 이제 자주 못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ㅠㅠ

그래서 해외보다 조금 더 가깝게(?) 추억할 수 있는 국내여행지를 추억 주제로 삼았어요 :) 

해외여행도 물론 새로운 장소, 낯선 공기, 예측하지 못한 만남 등등…설레는 일들로 가득하지만

국내여행도 이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으니까요~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잠잠해지면 해외보다 국내로 여행을 갈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아 국내로 적어봤습니다. 

 

아마 영덕이 여행지라고 하기에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을 통해 영덕의 아름다움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 

 

 

 

걷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메타세콰이어길

 바다로만 둘러싸여 있을 것 같은 영덕이지만, 이렇게 쭉쭉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로 가득한, 울창한 숲들도 있어요~

 길이 아~~~주 길진 않지만 천천히 사진찍으면서 걸으니까 한 1시간 정도 걸은 것 같아요

그만큼 사진기를 들 때마다 명품 사진이 나오더라고요ㅎㅎ 가다가 멈춰서 찍고 찍고 찍고…

 

국내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들을 몇 군데 가보았지만, 너무 사람이 붐벼서 사진을 찍어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많이 안나왔는데

아직 덜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마음껏 원하는 사진을 삼각대를 놓고 찍을 수 있었답니다. 

 

 

햇빛이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게 정말 예쁘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가 한여름이었는데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어 덥지도 않고 정말 시원했어요

 

곳곳에 의자와 책상이 놓여져 있어서 도시락 싸와서, 혹은 간식을 가져와서 가족들과 함께 드시는 것도 추천해요~

시원한 나무 그늘과 메타세콰이어로 둘러싼 곳에서 먹는 음식은 생각만 해도 꿀맛일 것 같아요!

 

 

 

 

 

시원~한 피서! 옥계계곡

영덕의 대표적인 계곡이에요~! 여름에 가서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저기 뒤에 보이는 돌 절벽? 밑에 그늘이 많아서 돗자리 펴고 많이 놀고 계시더라고요

화장실도 있고 시설도 괜찮아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여기서 수박을 먹었답니다!ㅋㅋ 수박을 반통 잘라서 숟가락으로 우걱우걱 퍼먹었어요ㅋㅋ

원래 계곡 오면… 수박 돌에 끼워놓고 시원!하게 식힌(?)다음에 땋 깨서 먹는거 아니겠습니까?ㅎㅎ

수박 먹고 화장실은 덤..이지만…?허헛

 

여름에 더 추천하는 장소에요! ><

 

 

엄청난 규모에 놀라는, 영덕 풍력발전소

다음 추천 장소는 영덕에 있는 풍력대단지에요!

제가 갔던 날은 날이 흐렸는데, 그만큼 바람도 정말 많이 불었어요!

여름인지 헷갈릴 정도…? 이 주변에 공원도 있는데 거기도 한바퀴 돌고 왔어요

혹시 너무 추울 것 같으면 가디건 하나쯤 챙기시는 것도 추천해요~

지금은 겨울이라 더 추울 것 같네요ㅠㅠ

 

풍력발전소 주변에 과학관도 있으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트릭아트 전시관인가? 그것도 있었어요~

 

 

 

 

이국적 느낌이 물씬~ 텐트도 칠 수 있는 고래불 해수욕장

영덕은 해안에 있는 만큼 해수욕장을 빼먹을 수 없겠죠! 

영덕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은 고래불 해수욕장이에요~ 사람들이 해운대 해수욕장만큼 아주 복작복작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주말이었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았고 안전요원들도 많았어요

 

특히 이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너머 소나무? 숲이 있는데 그곳에 텐트를 칠 수 있어요

그곳에서 식사도 가능하고요 그래서 정말 많은 분들이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고 계셨어요

바다와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은데 정말 좋아보였어요

 

 

그리고 이곳은 파라솔이 밀짚이었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으니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엄청 찍어댔죠ㅎㅎ 구름과도 함께 찍으니 정말 멋지지 않나요? 

 

칠보산 국립공원에서의 즐거운 콘서트!

 

영덕 주변에는 칠보산 국립공원이 있어요~ 올라가려면 좀 높긴 하지만…? 근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그리고 국립공원 내부에서 여름이라 그런지 다양한 이벤트도 많이 하고 계셨어요. 

제가 갔던 날에는 트로트 콘서트를 하고 계셨고, 낮에는 숲속 체험이나 목공예 만들기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트로트를 즐기진 않지만,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재미있게 보다가 왔어요~

그리고 칠보산 국립공원에 산책로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아침 산책도 다녀오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아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던 곳이라 ‘영덕에 볼 게 있을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너무너무 볼 곳도 많고 아름다웠던 영덕이었어요~

이렇게 여행은 늘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주는 것 같아 설레게 되는 것 같아요!

얼른 코로나가 끝나고 새로운 여행지를 탐방하고 싶네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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