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가족여행-추억이 소복소복
2020-12-07 22:17:50
772
J라떼

코로나가 고개를 들기 근 1년전인 2019년 2월 우리 가족은 기다리고 기다려던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프랑스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동남아는 경험이 많았지만 유럽여행은 세사람다 처음이였기에 6개월간 예약하고 준비하고 공을 많이들인 여행이였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밤에 도착해서 졸린눈을 비비며 처음본 두오모 성당은 가히 충격적이였고, 첸트렐라 기차역은 궁전같았습니다. 꼼꼼하게 출력해온 계획표와 예약증서들을 보물처럼 꼭 쥐고 아침일찍 기차를타고 스위스로가며 기차에서 본 풍경은 정말이지 그림엽서 처럼 잊을수가 없습니다. 스위스에서는 루체른을 우리에 거점으로 삼고, 호수를 보며 리기산에 오르며 낭만에 젖였고, 인터라켄에 융푸라우에선 겨울에 스위스를 완벽히 느끼고 왔습니다. 스위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날아가서는 자연사박물관, 신랑의 로망 토트넘 경기장, 내셔널갤러리, 대영박물관을 열심히 둘러보고 런던에 야경에 흠뻑 취했습니다. 아이를위해 알라딘뮤지컬도 보고 옥스포드에도 가봤습니다. 그 후 유로스타를 이용해 프랑스에 도착해 파리의 명소들을 걸으며 행복했습니다. 에펠탑의 낮과밤을 함께했고,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에서 감동했고, 고흐의 발자취를 쫒았습니다. 이렇게 적다보니 그때의 감동이 밀려오는듯합니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시작했던 유럽여행은 역시 여행은 준비한만큼 보고온다는 말을 절실히 실감하게했고, 세가족다 아푸지안고 계획한것을 모두 눈과 가슴에 담고올수있어 감사했습니다. 아직도 유럽여행사진첩을 열어볼때면 그때의 감동과 행복이 밀려옵니다. 사실 올해 2020년에는 이탈리아 일주를 계획하고 비행기표까지 구입했었으나 코로나로인해 가지못해 너무 속상하지만, 이렇게 작년 여행을 떠올리며 행복에 젖으니 큰 위로가 됩니다. 요즘 너도 나도 어려운 시기이며, 특히 여행업계는 더욱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여행기사를 검색하다가 트립에이드를 알게됐네요~ 기억을 더듬어 여행추억을 적어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추억이 소복소복 쌓이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여행추억이 있으신가요? 

맨위로

댓글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