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비에이 3박4일 여름 여행후기
2020-12-05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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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쟁이

2018년 여름 홋카이도 비에이 3박4일 여행 후기입니다.

 

사계채언덕

 

그당시 삿포로부터 왓카나이를 지나 리시리-레분섬까지 여행하고 

다시 삿포로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비에이에서의 3박4일은 핵심 중의 핵심 일정이었고

기대이상으로 좋은시간을 보냈던 장소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jr홋카이도 레일패스(7일권) 구입해서

혼자 배낭여행하고 왔습니다.

 

 

삿포로까지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

그리고 삿포로에서 비에이까지

기차타고 (2번환승) 3시간정도


비에이 및 후라노 일대는 농경지로 이루어진 전원마을이에요
그중에서 비에이(옆의 비바우 포함)는 특히 더 아름다운 언덕마을로 그

 언덕들은 대부분 농가에서 관리하는 사유 농경지랍니다.

언덕마을을 구경하는 코스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패치워크로드코스
파노라마로드코스
사계채의언덕이 있는 비바우시코스
푸른연못과 흰수염폭포가 있는 리프레시라인코스

 

저는 비에이에서 3박!

비에이에서 3박이면 

위에 코스를 참고로해서

보고싶었던 것을 다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늘 그렇듯 여행은 계획과 같지 않더군요

일단 제가 비에이에 머물면서 가보고싶었던 곳은

 

해바라기마을, 패치워크길, 푸른연못, 시라히게폭포, 팜도미타, 사계채언덕

 

1. 호쿠류초 해바라기 마을

해바라기마을

 

여기 기차 + 버스타고 가기 쉽지않았지만,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정말 다녀오길 잘해다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세상에 너무 예쁘지 않나요?!!

해바라기 천국입니다

 

2. 패치워크길

패치워크길

어쩌면 흔한 시골길이에요

근데 요즘엔 또 이런 시골길이 그렇게 흔한건 아니죠

흔한 시골이지만

흔한것들이 모여서 엄청난 풍경을 만들어 내고있는

너무나 특별한 풍경이 있는 멋진 길입니다.

 

3. 푸른연못

푸른연못

연못이라는 이름답게

규모는 크지 않아요

제가 간 날은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운 모습이지만

맑은날은 정말 반짝반짝 할것 같아요

그래도 푸른빛은 언제나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도 하고

편안하게도 하지요

 

4. 시라히게폭포(흰수염폭포)

시라히게 포포

푸른연못과 묶어서 방문하면 괜찮은 곳입니다.

엄청난걸 기대하시면 실망할 수 있어요

그냥 폭포입니다.

더운 여름 폭포소리들으니 시원하더라고요

 

5. 팜도미타

팜도미타

팜도미타는 라벤더로 유명하죠

하지만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라벤더를 대부분 수확하고 난 후에요

물론 다른 예쁜 꽃들은 많이 있습니다.

 

아쉬운 맘에

말린 라벤더한다발 사서

사진도 찍고

저건 일본 여행내내 들고다니다가

집으로 고이 모시고 와서

아직도 제방 책장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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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계채의 언덕까지를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보고싶은게 너무 많았나봐요

차를 렌트하지 않고 생각했던 일정으로는 무리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다른곳들은

대중교통으로 다 돌아보았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체크아웃 당일까지
사계채의 언덕은 가보지 못했어요

그 이후 리시리를 다녀온 후에도
미련이 남아
결국 삿포로4박일정중
하루는 당일치기로
아사히다케+사계채의언덕
현지여행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하였습니다.
 

일정은 이렇게!

8월10일(금) : 숙소체크인, 패치워크길
8월11일(토): 푸른연못(청의호수=아오이이케), 시라히게폭포(=흰수염폭포/시로가네온천방향), 팜도미타(후라노방향)
8월12일(일): 후쿠류초해바라기마을 당일치기
8월13일(월): 숙소체크아웃, 왓카나이로 이동
8월18일(토): 아사히다케 + 사계채의 언덕 당일치기(주오버스당일투어 이용)

6. 사계채언덕

사계채언덕

여기 정말 사진보다 훨씬 멋진곳이었어요

고민 많이하다 결정한건데

여기온 저를

칭찬하고 칭찬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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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 대중교통+걷기로 여행했지만

이외에도 비에이를 여행하는 방법은 다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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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는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개별적으로 여러가지 수단을 이용하는 방법 이렇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그리고 투어버스는 국내와 현지 투어버스가 있겠지요

(참고로 저는 삿포로역 근처 주오버스터미널 2층에서 현지투어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개별여행방법이 참 다양한데
1. 렌트 : 자동차, 오토바이나 스쿠터, 자전거, 택시
2. 걷기 혹은 자전거
3. 대중교통: 버스, 기차

저는 첫날 패치워크길을 걸었어요. 숙소에서 자전거를 무료대여해준다 하였지만 그냥 걸었습니다.
푸른연못과 흰수염폭포가 있는 시로가네온천쪽 리프레시라인은 버스를 이용했어요.

비에이를 관광할 경우 주의할 사항!
 

농경지에 절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그냥 초원으로 보이지만 실은 목장이고,
그냥 시골길도 실은 농삿길이라고 합니다.

 

여름 비에이는 풀밭이며, 꽃밭입니다.
눈밭일 겨울 비에이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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