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펨코리아 [11년째염기훈팀] 님 글에서 퍼옴 -----------------------

어제 일이 생각보다 빨리끝나게되어서 시간이 남아서 인천을 다녀왔다

수인선이 개통되고 처음으로 타봤는데 

이제는 1시간정도면 인천역으로 바로 갈수가있구나 싶어서 앞으로 종종가기가 더 편해질거같다

인천역앞에 내리면보이는 차이나타운의 입구는 여전했구

 

인천역의모습도 변함이없었다

수인선개통하면서 외적인 변화가있으려나했는데 그렇게 변한건없던...

 

팔미도등대인가...?

 

자유공원의 맥아더장군 동상도 여전하고...

 

차이나타운을 걷다보면 제일 이쁜길중하나가 삼국지거리와 청,일조계계단이 만나는 구간인거같다

짜장면박물관..한국에서 처음으로 짜장면을 만든집이었지만 1983년에 폐업해서 방치되어있던 

"공화춘"건물을 재보수해서 2012년에 열은 박물관 입장료는 1000원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짜장라면들이 있는지는몰랐다;;

참고로 지금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은 사실 지금 운영하는사람과 옛 공화춘을 운영한사람과 접점은 일체없는곳이다

전혀 상관없는사람이 이름(상표권)만 가져간케이스

옛 공화춘을 운영했던분의 후손이 운영하는 중국집도 차이나타운안에 있다 이름은 "신승반점"

자신과 연관없는사람이 "100년 전통""최초의 짜장면집"등등의 광고로 왜곡이섞인 홍보를하자

신승반점사장님이 공화춘을운영하는사장님을 상대로 소송을걸었다 배상금액은 단돈 1000원

해가질때즈음 되서 한번 타보고싶었던 월미바다열차에 몸을 실었다

평일이야 사람이적으니 그냥 현장예매를 하고탔는데 주말에는 온라인예매를하고 타야할거같다

시선을 사로잡던 세계최대크기의 사일로벽화

 

월미도 해변길을 걷는것과는 또다른 뷰로 일몰을 볼수있는게 좋았다

8000원이라는 가격이 다만 호불호가 좀 갈릴부분일거같다

개인적으로 일몰보기 좋은 맑은날씨다 싶다면 타는걸 추천

수원에살면서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다하면 올수있는 만만한곳중하나가 월미도쪽이라 주로 즉흥적으로 올때가많은데

역시 바다는 참 좋다

월미도의 명물 바이킹이나 디스코팡팡 DJ아저씨의 입담도 여전하시고 ㅎㅎ..

 

완전히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슬슬 돌아갈준비를...ㅎㅎ

 

인천도 목포나,군산쪽처럼 일본식 건물들이 종종 눈에띈다

 

여기는 최근에 조성된길 같은데 괜찮았다

여기는 중국집들 밀집해있는곳에있던 포토존인데 여기로 옮겨왔구나

 

빼빼로데이라고 커플들이 여기서 기념사진많이 찍더라 (ㅅㅂ...)

 

반나절의 구경을 마치고 다시 수원으로 돌아갔다

먹을거 사진은 생각보다 영 별로여서 올리지는않았는데

누군가랑올때는 차이나타운 중국음식 + 신포닭강정에 맥주가 정석이지만

이번같이 혼자올때 찿아가는

신포시장의 산동만두 와 홍두병에 커피한잔을 먹었다

어릴때는 여행이란거에 너무 큰기대를하고 그랬어서 만족도가 마냥 높진않은편이었는데

최근에는 그런생각이 많이변하고있다

우리동네에서 볼수없는 풍경들을 보기위해 떠나는게 여행이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자리잡기시작하다보니

근처동네에 가도 재밌게즐기고그런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