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카페 추천 리스트
2020-11-11 13: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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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



많은 분들이 한달살이 비용 / 맛집리스트 글을 좋아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이번엔 제주 동쪽 카페리스트를 들고 왔습니다.!

제주도 하면 예쁜 카페들 천국이잖아요.

 

제가 카페를 갈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분위기(인테리어)와 맛입니다. 예쁜 사진 찍을 수 있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커피를 못마셔서 달달한 음료가 있는 곳을 좋아해요.

그리고 큰 카페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은 카페를 선호해요. 큰 카페는 아무래도 맛보다는 뷰에 치중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번 리스트도 주관적인 제 취향을 반영했습니다.

 

 

비온 날인데도 예쁘죠? 쨍한 날은 더 예뻐요 

1. 카페 록록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서문길 41)

최애 카페 중에서도 원탑, 록록입니다. 플랜테리어를 아주 잘 활용한, 바다뷰가 너무너무 멋진 카페입니다. 비오는 날도 예쁘고요, 해가 쨍한 날도 예쁩니다.

인테리어가 우선 너무너무 제 취향이구요, bgm 도 완.벽.

음료도 이정도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코코넛 라떼 샷 빼고 마시면서 바다 뷰 보면 그냥... 행복 그자체..

은은하고 나른한 분위기의 음악 좋아하시면 록록 감히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는 안먹어봤는데 에그타르트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또 갈거에요...

 

 

 

 

 

 

 

조리퐁라떼 !!

2. 에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고로 52-18 에곤카페 )

그림 그릴 수 있는 카페, 에곤입니다. 1인 1음료만 주문하면 각종 미술도구들과 종이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오일파스텔, 수채물감, 색연필, 등등 생각했던 것보다 미술재료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인테리어도 고풍스럽고 빈티지한 느낌으로 잘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음료도 맛있어요! 조리퐁라떼 먹었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비오는 날, 앉아서 그림그리기 딱인 것 같아요.

 

 

 

 

 

 

 

 

 

이런 귀여운 포토존들이 곳곳에.!
애플시나몬 크럼블 + 아이스크림… <3>

3. 로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금백조로 87)

디저트가 아주 맛있는 로하입니다. 평일 낮에 갔는데 손님이 너무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이정도 맛에, 포토존도 많은데 왜 사람이 없지? 싶은.? 저는 너무너무 좋았던 카페에요.

디저트 진짜진짜진짜 맛있어요. 애플시나몬 크럼블+아이스크림!! ..또 먹고 싶네요. 크럼블 외에도 케이크 종류도 많아요.

아기자기하게 요즘 감성카페 느낌으로 잘 꾸며놓으셔서 소소한 포토존이 여기저기 많습니다.

 

 

 

 

 

 

 

 

 

 

 

이에르바 내부 
봄쑥전

4. 이에르바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촌남1길 33-8)

자리가 많지 않은 아담한 카페에요. 모녀가 함께 운영하시는 곳인데 봄쑥전 맛있어요!! 떡과 빵의 중간 같은 맛?!

그리도 단호박라떼 먹었는데 저는 완전 호였어요. 친구는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취향타는 듯합니다. 고구마라떼 좋아하시면 아마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여름에 갔을 때 카페 옆에 해바라기 밭이 있어서 아주 좋은 포토스팟이었어요. 지금은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해바라기가 없더라도 주로 입구에서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돌담집 느낌? 이에요.

 

 

 

 

 

 

 

 

 

인도 전통음료 라씨 
바라나시 내부 

5. 바라나시 책방 (제주 제주시 동한두기길 35-2)

여기는 동쪽은 아니고, 제주시내에 있는 곳이에요. 근데 너무 좋았어서 추천드립니다.

인도 느낌 물씬 나는 책방입니다. 굉장히 아담한 책방인데 인도 여행온 느낌이에요. 인도 노래가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인도와 관련된 책들도 아주 많습니다. 명상, 죽음에 관한 책들도 많구요. 정말 이색적이었고 힐링 많이 했어요.

인도 전통음료 라씨를 먹을 수 있답니다. 요거트 음료 맛이에요.

 

 

 

 

 

 

 

 

정말 이상하게 찍었네요 
쑥케이크 최고

 

6. 미와 ( 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로 51-1)

 

케이크 찐맛집, 바로 카페 미와입니다. 세화 읍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세화 해변을 둘러보시고 나서 단게 댕길 때! 왕추천 드리는 카페입니다. 

내부는 굉장히 조용하고 은은한 노래가 나오고요, 아늑한 카페에요. 카페 미와는 동쪽 사람들은 아는 ‘케이크 맛집’ 입니다. 

제주도 지인 추천으로 갔는데 ‘케이크가 맛있어 봤자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케이크.. 저는 쑥 케이크를 먹었는데요, 이거 말고 다른 케이크들도 맛있을 것 같아요 ㅜㅜ 브라우니도 먹어보고 싶네요. 

세화 갈일 있다면 저는 무조건 들릴 겁니다.

 

 

 

 

제가 가본 수많은 카페들 중 재방문하고 싶은 곳들로만 엄선했습니다.

제주 동쪽에 머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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